몇 년 들어서 사상 초유의 엔저가 발생했습니다.
무려 870원대라니 바로 일본여행을 가야 되겠는데요.
실제로 일본여행을 가보면 그렇게 저렴하게 다녀오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조목조목 살펴보겠습니다.
1. 전체적인 물가
일본은 10여 년 넘게 물가변동이 그렇게 크지 않았는데요. 이번에는 올릴 수밖에 없을 정도로 사회 전반적인 상황이 힘든가 봅니다.
식료품이라던지, 입장료라든지 전체적인 물가가 소폭 올랐습니다.
2. 항공, 숙박료
항공료는 코로나 전과 비교해서 약 2배 정도가 올랐습니다.
코로나 전에는 특가로 해서 삿포로를 10만 원대에, 오사카를 15만 원, 요나고를 특가로 7만 원 정도로 다녀왔었는데요.
지금은 택도 없습니다. 얼마 전 오사카를 다녀왔었는데 3명이 90만 원 정도를 항공료로 지불했습니다. 이것도 제일 싼 항공사를 골랐는데도 말이죠.
숙박료도 많이 올랐습니다.
엔저로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호텔은 모자라서 호텔업계가 숙박료를 많이 올렸습니다.
항공료처럼 2배 정도는 아니지만 체감상 1.3~5배 정도 올린 거 같습니다. 특히 주말숙박요금은 평일의 2배 정도입니다.
작년 10월에 후쿠오카에 다녀왔을대 평일 숙박이 10만 원대라고 하면 주말은 그렇게 좋지 않은 방인데도 20만 원 정도를 받았으니까요.
3. 결론
엔저라도 코로나 이전과 일본 여행 비용이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비쌀 수도 있습니다.
뭔가 이득을 보고싶으시면 위스키 라던지 일본에서 싼 물품들을 많이 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