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마을금고가 뉴스에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습니다.
좋은 일로 오르락내리락하면 좋을 텐데요. 안타깝게도 좋지 않은 소식으로 뉴스에 계속 뜨고 있습니다.
최근에 남양주동부새마을금고에서 부실대출건이 발생한 이후로 전국에 있는 새마을금고에서 뱅크런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재정상황이 위험한 새마을금고 지점을 알려면 연체율을 검색해 봐야 할텐데요.
지금부터 새마을금고 지점의 연체율을 검색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연체율 검색
먼저 새마을금고 정기공시 사이트에 들어갑니다.
https://www.kfcc.co.kr/gumgo/regulardisclosure.do
사이트에 들어가면 이렇게 나올 겁니다.
2023년 6월 정기 공시 상황이 검색되면 좋은데 안타깝게도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2022년 12월 공시상황에 들어가서 6개월 후인 2023년 6월의 공시상황 및 연체율을 추정해 봐야합니다.
2022년 12월 정기공시에 들어가 보면 위와 같이 나옵니다.
목차가 1번부터 있는데요. 우리가 봐야 할 부분은 26번입니다.
아래로 쭉 내려 주세요.
26번에 연체대출금비율이 있을 겁니다.
거기에서 2022년 12월 연체대출금 비율을 보시면 됩니다.
거기에 6개월 동안 새마을금고 전 지점 평균 2.8%가 증가했다고 하니 2022년 12월 연체대출금비율에서 약 3% 정도를 더하면 현재 지표가 나올 것입니다.
이런 계산법은 대략적으로 현재 연체대출금 비율을 추정하는 방법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더 부실한 새마을금고 지점은 3%보다 더 높게 나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 새마을금고 연체율 변화
새마을금고의 작년 말 (2022년 12월) 평균 연체율은 3.59%인데 6개월 만인 2023년 6월에는 무려 평균 2.8%가 증가한 6.4%를 기록했습니다.
수신 잔액도 올해 2월 대비해 7조 원이나 감소했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돈을 많이 빼고 있다는 거겠죠.
새마을금고에서는 연체율 상위 지점 100곳을 집중관리하고, 이 중에서 연체율이 10%가 넘는 30개 금고에 대해 예금보험공사, 새마을금고중앙회, 금융감독원과 같이 특별검사에 돌입하고 지점폐쇄나 통폐합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현재 통폐합 중인 금고는 남양주동부지점입니다.
이 지점도 비교적 지표가 건전했는데 부실대출 건 때문에 통폐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과거 지표가 괜찮더라도 한순간에 이렇게 될 수도 있습니다.
3.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새마을금고도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개인 당 5천만 원까지 보호를 받을 수 있긴 합니다.
예금을 5천만 원 이상 하셨다면 돈을 빼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예금자보호가 되는 범위 안으로 예금을 하긴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좀 더 생각해 봐야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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